사탄의 최후 반역: 천년왕국의 끝

종말론11 분 소요

1. 서론

지상에서 그리스도의 천년왕국 통치가 끝나는 시점에, 인간 본성과 하나님의 공의에 관한 심오한 진리를 드러내는 극적이고도 예상 밖의 사건이 일어날 것이다. 천년왕국 전체 기간 동안 무저갱(abyss)에 결박되어 있던 사탄은 잠시 풀려나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대항하는 반역을 일으킨다. 이 절정의 사건은 요한계시록 20장 7–10절에 기록되어 있으며, 그리스도께서 육체를 지니신 채 완전한 환경 속에서 통치하셔도, 거듭나지 않은 인간의 마음은 여전히 반역으로 기울어져 있음을 최종적으로 입증한다. 사탄의 최후 반역을 이해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악을 완전히 처리하시고 자신의 의로운 심판을 옹호하시는 구속 경륜 전체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2. 무저갱에서 풀려나는 사탄

요한계시록 20장 7–8절은 이 충격적인 전환을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나와
땅에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부치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 요한계시록 20:7–8

천 년 동안 끝없이 깊은 구덩이, 곧 무저갱에 갇혀 있었던 사탄은, 그 성품도 목적도 전혀 변하지 않은 채로 나온다.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생긴다. “하나님께서 왜 천 년 동안 사탄을 결박해 두셨다가 다시 풀어 주시는가?” 그 답에는 여러 가지 신적 목적이 담겨 있다.

첫째, 사탄의 해방은 형벌과 격리가 그의 본성을 전혀 변화시키지 못했음을 드러낸다. 천 년의 감금에도 불구하고, 그는 곧바로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요한복음 8:44)라는 본성대로 행동한다. 즉, 악은 단지 환경의 산물이 아니라, 회개를 거부하는 타락한 의지에서 흘러나온다는 사실이 입증된다.

둘째, 그리고 어쩌면 가장 중요한 목적은, 사탄의 해방이 인간의 마음 상태를 드러내기 위한 시험이라는 점이다. 천년왕국이 시작될 때 그리스도의 나라에 들어가는 자들은 모두 믿는 자들이다. 환난 가운데서 살아남아 육체를 지닌 채 천년왕국에 들어간 성도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천 년 동안 계속해서 자녀를 낳는다. 이 자녀들 중 많은 이들은 이상적인 환경, 곧 그리스도께서 육체를 지니고 왕으로 계시고, 사탄의 시험이 전혀 없는 상황 속에서 태어나고 자라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마음으로는 믿지 않고, 은밀한 불신과 반역을 품게 된다. 그들은 심판을 피하기 위해 겉으로는 그리스도의 다스림에 순종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왕을 거부한다. 사탄의 해방은 바로 이 숨겨진 반역을 겉으로 드러내는 촉매 역할을 한다.

3. 민족들을 미혹하는 사탄

사탄이 풀려나자마자 그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늘 그래왔던 **미혹(속임)**이다. 본문은 그가 “땅에 사방 백성들을 미혹한다”(요한계시록 20:8)고 말한다. 미혹은 언제나 사탄 전략의 핵심이었다. 에덴동산에서 하와를 속인 것(창세기 3:4, 13)부터, 마지막 때에 적그리스도를 통해 온 세상을 미혹하는 것에 이르기까지(요한계시록 12:9; 13:14), 사탄의 주무기는 언제나 거짓이었다.

요한계시록 20장 8절에 나오는 “곡과 마곡”이라는 표현 때문에, 이 전쟁을 에스겔 38–39장에 나오는 침공과 동일시하는 해석도 있으나, 두 사건은 최소한 천 년 이상의 간격을 둔 전혀 다른 사건이다. 에스겔의 예언은 천년왕국 이전에 특정 국가 연합(러시아, 이란, 터키 등으로 이해됨)이 이스라엘을 침공하는 사건을 다루지만, 요한계시록 20장은 “땅 사방에 있는 백성들”이란 표현을 사용하여, 천년왕국 후 전 지구적 차원의 보편적 반역을 묘사한다.

요한계시록에서 “곡과 마곡”이라는 명칭은 마치 오늘날 우리가 “워털루(Waterloo)”라는 말을 어떤 철저한 패배를 상징하는 표현으로 사용하는 것처럼, 상징적·문학적 인용으로 보아야 한다. 요한은 이 마지막 반역이 또 하나의 “곡과 마곡식 침공”이 될 것임을, 즉 엄청난 규모의 군사적 대침공이지만 결국 완전한 재앙으로 끝나게 될 사건임을 암시하는 것이다.

사탄의 미혹에서 놀라운 점은 그가 시도한다는 사실보다, 그가 실제로 성공한다는 사실이다. 본문은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요한계시록 20:8)고 말한다. 그리스도의 완전한 통치 아래 수백 년씩 살아가며,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이사야 11:9) 정도로 온 땅에 주의 지식이 가득하고, 유례없는 평화와 번영이 있으며, 사탄의 시험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헤아릴 수 없는 무리들이 그리스도께 노골적인 반역을 일으키기 위해 사탄을 따른다. 이 충격적인 사실은 인간의 전적 타락의 깊이와 성령에 의한 **새로운 탄생(거듭남)**의 절대적 필요성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4. 반역의 성격

이 마지막 반역에 참여하는 자들은 천년왕국 기간 동안 태어났으나, 개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지 않은 사람들이다. 마태복음 25장 31–46절은 천년왕국이 시작될 때 그 왕국에 들어가는 자들이 모두 믿는 자임을 분명히 보여 준다. 그러나 이들은 여전히 죄성을 가진 인간의 몸을 지니고 있고, 천 년 동안 자녀를 계속 낳는다. 그리스도께서는 “철장으로”(요한계시록 12:5; 19:15) 다스리셔서, 겉으로 드러난 반역과 죄를 신속하게 심판하시지만, 강제로 마음의 믿음을 강요하시지는 않는다.

천년왕국 동안 인류의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이사야 65장 20절이 암시하듯이 수명이 크게 연장되고, 보편적 건강과 번영이 주어지며, 예레미야 31장 29절과 에스겔 47장 22절이 암시하듯이 풍성한 자손 번성과 번영이 허락될 것이다. 이로 인해 지구 인구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많아진다. 이 엄청난 인구 가운데, 겉으로는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척하지만 내면적으로는 불신과 반역을 품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심판을 피하기 위해 외적으로는 순종하나, 참된 영적 변화를 경험하지 못한 자들이다.

이 상황은 매우 중요한 신학적 진리를 입증한다. 즉, 완전한 외적 환경이 인간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는 것이다. 사탄이 결박되어 있고, 그리스도께서 눈에 보이는 몸으로 친히 다스리시며, 완전한 평화와 번영이 있고, 완전한 통치와 공의가 시행되며, 피조 세계 위의 저주가 상당 부분 제거된 상태라 할지라도, 거듭나지 않은 마음은 여전히 반역할 수 있다. 천년왕국은 인류의 근본적인 문제는 외부 조건이 아니라 내적 상태, 곧 죄로 타락한 마음이라는 사실을 최종적으로 증명하며, 이는 거듭남과 성령의 변혁 사역의 절대적 필요성을 입증해 준다.

5. 예루살렘을 향한 최후의 공격

요한계시록 20장 9절은 이 반역 군대의 군사적 목표를 이렇게 묘사한다.

“저희가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름에”
— 요한계시록 20:9

천년왕국 기간 내내 그리스도의 통치 본부였던 예루살렘(이사야 2:1–5; 미가 4:1–2)이 사탄 최후 반역의 목표가 된다. 이것은 사탄의 성품과 그의 역사 전체를 고려할 때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는 언제나 하나님의 영광이 거하시는 자리, 곧 하나님 보좌의 위치에 자신의 보좌를 세우려 해 왔다(이사야 14:12–14).

본문에 나오는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이라는 표현은 이 장소가 갖는 특별한 성격을 강조한다. 이곳은 단지 정치적 수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거하시는 처소이자, 메시야의 보좌가 있는 자리이며, 성도들이 모이는 중심지이다. 천년왕국 동안 예루살렘은 영적·정치적 중심지로서 온 땅의 핵심이 되며, 모든 민족이 그곳으로 올라가 예배하게 된다(스가랴 14:16–19). 그러므로 사탄의 공격은 단순한 정치적 반란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와 권위 자체를 정면으로 겨냥한 반역이다.

이 광대한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할 정도에 이르렀다는 사실은, 그들이 어느 정도 군사적 동원과 행군에는 성공했음을 시사한다. 본문은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행진한다고 묘사하며, 땅 사방에서 병력을 모아들인다고 말한다. 이것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국제적 반역이며, 모든 민족이 여기에 참여하게 된다. 이처럼 전 지구적 차원의 반역이 일어났다는 사실은, 천년왕국과 같은 이상적인 조건 아래에서도 얼마나 광범위한 숨은 불신이 존재했는가를 보여 준다.

6. 즉각적이고 최종적인 심판

이 반역은 시작만큼이나 빠르게 절정에 이르며, 곧바로 끝이 난다. 요한계시록 20장 9절은 이렇게 기록한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태워 버리고”
— 요한계시록 20:9

여기에는 오랜 전쟁도, 장기적인 포위전도, 극적인 군사 작전도 없다. 반역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는 그 순간, 하나님의 심판이 즉각적이고도 전면적으로 내려온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온다는 표현은 성경에서 하나님의 직접적인 심판을 나타내는 전형적인 방식이다(창세기 19:24; 레위기 10:2; 민수기 16:35; 열왕기하 1:10–14).

이 즉각적이고 결정적인 심판은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진다.

  1. 하나님께 대항하는 반역의 완전한 무의미함을 드러낸다. 아무리 수가 많고, 동원이 성공적이었을지라도, 피조물이 전능하신 하나님께 대항할 가능성은 없다. 그들은 전투를 시도해 볼 기회조차 없이 한순간에 진멸된다.

  2.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에도 분명한 한계가 있음을 보여 준다. 천년왕국 기간 내내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은혜와 구원의 기회를 제공해 오셨다. 그러나 이 마지막 도발 앞에서 심판은 지체 없이 임한다.

  3. 이 멸절은 곧 이어질 **흰 보좌 심판(백보좌 심판, 요한계시록 20:11–15)**을 위한 무대 장치가 된다. 천년왕국이 끝나고 영원한 상태가 시작되기 직전, 하나님께서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의와 능력을 공개적으로 나타내신다.

반역자들 가운데 한 사람도 살아남거나 도망가지 못했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승리가 얼마나 완전한가를 보여 준다. 이것은 단순한 패배가 아니라 처형이며, 하나님께 조직적으로 대항하는 인류의 반역이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종결된 순간이다.

7. 불못에 던져지는 사탄

반역군이 멸절된 후, 요한계시록 20장 10절은 사탄의 최종 운명을 이렇게 선포한다.

“또 저희를 미혹하던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 요한계시록 20:10

이 한 절에는 사탄의 최종 심판에 관한 매우 중요한 진리들이 담겨 있다.

첫째, 사탄은 이미 천년 전에, 곧 천년왕국 시작 시점에 불못에 던져졌던 **짐승(적그리스도)**과 거짓 선지자가 있는 곳에 던져진다(요한계시록 19:20). 천 년이 지난 후에도 이 둘이 아직 그곳에 있다는 사실과, 사탄이 그들과 함께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당한다는 진술은 불못의 형벌이 영원하고 의식적인 고통임을 분명히 보여 준다. 이것은 소멸이 아니라 끝없는 의식적 형벌이다.

둘째, 거짓 삼위일체(사탄, 적그리스도, 거짓 선지자)의 세 구성원 모두가 동일한 형벌을 받는다. 역사 내내 사탄은 하나님을 모방하여 자신을 하나님과 같이 높이려 했고, 적그리스도는 거짓 메시야로서, 거짓 선지자는 이 거짓 체계의 대변자로 활동해 왔다. 이제 이 세 인물은 모두 불못에서 같은 운명을 맞게 된다.

셋째, 이 심판은 명백히 영원한 것으로 묘사된다. “세세토록 밤낮”이라는 표현은 헬라어 eis tous aionas ton aionon(직역하면 “영원들의 영원까지”)라는 강한 표현으로, 끝이 없는 영원성을 강조한다. 여기에는 탈출의 가능성도, 소멸의 희망도, 나중에 화해될 여지도 없다. 인류 창조 이전부터 시작된 사탄의 반역은 마침내 영원한 결말에 도달한다.

넷째, 이 심판은 사탄을 따르던 모든 **악한 영들(귀신들)**도 포함한다. 마태복음 25장 41절은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마태복음 25:41)을 언급하며, 사탄의 타락한 천사들도 그와 같은 운명을 맞게 됨을 보여 준다. 역사를 통하여 성도들을 괴롭히고,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며, 인류 사회를 부패시켰던 이 영적 존재들은 마침내 그들의 정당한 보응을 받게 된다.

8. 사탄의 최후 반역이 가지는 신학적 의미

사탄의 최후 반역은 요한계시록 20장의 드라마틱한 이야기 이상으로, 성경의 여러 핵심 교리를 옹호하는 결정적 변증의 역할을 한다.

1) 전적 타락 교리(총체적 부패)
이 반역은 인류의 근본 문제는 환경, 교육, 사회 구조가 아니라 도덕적·영적 문제임을 완전히 입증한다. 완전한 통치자(그리스도), 완전한 정부, 완전한 평화, 풍성한 번영과 건강, 사탄의 완전한 결박, 피조 세계의 저주의 상당 부분 제거 등 최상의 조건 아래에서도, 천년왕국에서 태어난 사람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마음속에 반역을 품고, 기회가 주어지자 사탄을 따르기로 선택한다. 이것은 인간의 마음이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하였다”(예레미야 17:9)는 사실과,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로마서 3:10)는 진술이 하나님의 은혜가 개입하지 않는 한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보편적 진리임을 확인해 준다.

2) 거듭남(중생)의 필요성
이 반역은 외적 개혁이나 교육, 심지어 그리스도의 직접적인 통치 아래 사는 것조차 인간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없음을 보여 준다. 참된 변화는 오직 새로운 탄생, 곧 성령께서 새 속성을 주시는 초자연적 사역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한복음 3:3)고 말씀하셨다. 천년왕국 끝의 반역은 이 진리를 역사적·우주적 차원에서 최종 입증해 주는 사건이다.

3) 영원한 형벌의 공의성
어떤 이들은 잠시의 죄에 대해 영원한 형벌이 과연 공정하냐고 묻는다. 그러나 사탄의 해방과 그에 이은 최후의 반역은, 기회만 주어지면 거듭나지 않은 마음은 항상 하나님을 대적하는 선택을 하게 됨을 보여 준다. 이 반역자들은 완전한 환경과, 하나님의 능력·선하심·공의에 관한 충분한 계시 아래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탄을 따르기를 택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반역이 단순한 일시적 행동이 아니라, 마음의 상시적·지속적 성향임을 보여 준다. 만일 영원 속에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계속해서 하나님을 대적할 성향이므로, 이에 대한 영원한 형벌은 공의에 합당한 응답이 되는 것이다.

4)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
대조적으로, 이 반역은 구원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빛나게 한다. 이 시대든, 환난기든, 천년왕국이든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는 모든 사람은 전적으로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에베소서 2:8–9). 동일한 환경 아래에서도 어떤 이는 반역하고 어떤 이는 믿음을 갖게 된다는 사실은, 구원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의 역사임을 강조한다. 마지막 반역은 영원토록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낼 것이다.

9. 결론

천년왕국 말기에 일어나는 사탄의 최후 반역은, 하나님께 조직적으로 대항해 온 오랜 역사에 있어 마지막 장에 해당한다. 그리스도의 완전한 통치가 천 년 동안 이어진 후, 사탄은 풀려나 “바다의 모래” 같이 많은 군대를 모아 최종 반역을 일으킨다. 그러나 이 반역은 하늘에서 내리는 불로 즉시 진압되고, 사탄은 불과 유황 못, 곧 불못에 던져져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와 함께 영원한 형벌을 받는다.

이 극적인 사건은 여러 가지 신적 목적을 가진다. 사탄의 회개 불가능한 본성을 드러내고, 인간의 타락이 얼마나 심각한지 노출시키며, 성령에 의한 거듭남의 절대적 필요를 확인하고, 영원한 형벌의 정당성을 입증하며,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드높인다. 이 반역은 인류의 근본적인 문제는 환경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라는 것,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의 변혁적 은혜뿐이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이 마지막 반역 후에, 하나님께서는 모든 악인들을 부활시키셔서 흰 보좌 심판(요한계시록 20:11–15) 앞에 세우신다. 그 다음, 현재의 하늘과 땅은 사라지고, 의가 거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한다(요한계시록 21:1; 베드로후서 3:10–13). 사탄의 최후 반역 이야기는 이렇게 천년왕국에서 영원한 상태로 넘어가는 전환점을 이루며, 하나님께서 악을 한 번에, 그리고 영원히 처리하시고, 다시는 죄와 반역이 고개를 들 수 없는 영원한 나라를 세우시는 구속 계획의 완성을 보여 준다.

FAQ

Q: 왜 하나님은 천 년 동안 결박하셨던 사탄을 다시 풀어 주십니까?

하나님께서 사탄을 다시 풀어 주시는 데에는 여러 목적이 있다.
(1) 형벌과 격리가 사탄의 본성을 전혀 변화시키지 못했음을 보여 주기 위함이다.
(2) 천년왕국 동안 태어난 자들 중, 겉으로는 그리스도의 통치에 순종하는 척했지만 내적으로 믿지 않았던 자들의 숨은 불신과 반역을 드러내기 위함이다.
(3) 완전한 환경과 사탄의 부재 속에서도, 거듭나지 않은 인간의 마음이 여전히 하나님께 반역할 수 있음을 최종적으로 증명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인류의 근본 문제는 단지 외적 환경이나 사탄의 영향이 아니라, 죄된 마음 자체임이 드러난다.

Q: 천년왕국 끝에 일어나는 사탄의 최후 반역에는 누가 참여합니까?

이 반역에 참여하는 자들은 천년왕국 기간 동안 태어났으나, 개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지 않은 사람들이다. 천년왕국의 시작 시점에는 믿는 자들만이 그 왕국에 입성하지만, 이들은 육체를 지닌 채 살아가며 천 년 동안 자녀를 낳는다. 이 자녀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사탄이 결박된 상태에서 그리스도의 완전한 통치 아래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속에 불신을 품게 된다. 사탄이 풀려날 때, 그는 이들을 미혹하여 그리스도와 예루살렘을 향한 마지막 반역에 동참하게 만든다.

Q: 사탄의 최후 반역은 에스겔 38–39장의 곡과 마곡 전쟁과 어떻게 다릅니까?

두 사건은 최소한 천 년 이상의 시간적 간격을 둔 전혀 다른 사건이다.

  • 에스겔 38–39장은 천년왕국 이전, 특정 국가들(일반적으로 러시아, 이란, 터키 등으로 이해되는 연합군)이 이스라엘을 침공하는 사건을 다룬다.
  • 반면, 요한계시록 20장 7–10절은 천년왕국 이후, “땅 사방의 백성들”이 참여하는 전 세계적 반역을 묘사한다.

요한계시록 20장에서 “곡과 마곡”이라는 표현은 에스겔의 예언과 유사한 유형의, 즉 엄청난 규모의 침공이지만 결국 완전한 패배로 끝나는 사건이라는 점을 상징적으로 가리키는 문학적 인용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따라서 두 전쟁은 시기, 참여 국가, 목적, 상황이 서로 다른 별개의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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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왜 하나님은 천 년 동안 결박하셨던 사탄을 다시 풀어 주십니까?
하나님께서 사탄을 다시 풀어 주시는 데에는 여러 목적이 있다. (1) 형벌과 격리가 사탄의 본성을 전혀 변화시키지 못했음을 보여 주기 위함이다. (2) 천년왕국 동안 태어난 자들 중, 겉으로는 그리스도의 통치에 순종하는 척했지만 내적으로 믿지 않았던 자들의 숨은 불신과 반역을 드러내기 위함이다. (3) 완전한 환경과 사탄의 부재 속에서도, 거듭나지 않은 인간의 마음이 여전히 하나님께 반역할 수 있음을 최종적으로 증명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인류의 근본 문제는 단지 외적 환경이나 사탄의 영향이 아니라, 죄된 마음 자체임이 드러난다.
천년왕국 끝에 일어나는 사탄의 최후 반역에는 누가 참여합니까?
이 반역에 참여하는 자들은 천년왕국 기간 동안 태어났으나, 개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지 않은 사람들이다. 천년왕국의 시작 시점에는 믿는 자들만이 그 왕국에 입성하지만, 이들은 육체를 지닌 채 살아가며 천 년 동안 자녀를 낳는다. 이 자녀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사탄이 결박된 상태에서 그리스도의 완전한 통치 아래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속에 불신을 품게 된다. 사탄이 풀려날 때, 그는 이들을 미혹하여 그리스도와 예루살렘을 향한 마지막 반역에 동참하게 만든다.
사탄의 최후 반역은 에스겔 38–39장의 곡과 마곡 전쟁과 어떻게 다릅니까?
두 사건은 최소한 천 년 이상의 시간적 간격을 둔 전혀 다른 사건이다. - 에스겔 38–39장은 천년왕국 이전, 특정 국가들(일반적으로 러시아, 이란, 터키 등으로 이해되는 연합군)이 이스라엘을 침공하는 사건을 다룬다. - 반면, 요한계시록 20장 7–10절은 천년왕국 이후, “땅 사방의 백성들”이 참여하는 전 세계적 반역을 묘사한다. 요한계시록 20장에서 “곡과 마곡”이라는 표현은 에스겔의 예언과 유사한 유형의, 즉 엄청난 규모의 침공이지만 결국 완전한 패배로 끝나는 사건이라는 점을 상징적으로 가리키는 문학적 인용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따라서 두 전쟁은 시기, 참여 국가, 목적, 상황이 서로 다른 별개의 사건이다.

L. A.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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